왼쪽부터 조대형 4산단 사무국장, 금구연 전 성정2동장, 오기환 전 민원지적과장 |
23일 시에 따르면 8개 산단 중 직산농공·2·3산업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산단의 관리단장과 사무국장 임기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4·5·풍세·천흥산단, 백성농공단지 등에서 근무할 7명을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4산단 단장은 조대형 사무국장이 맡게 될 예정이며, 공석이 될 사무국장 자리엔 금구연 전 성정2동장을 배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5산단 단장은 오기환 전 민원지적과장, 풍세산단 단장은 송재열 전 공원녹지사업본부장, 사무국장은 한재수 전 동남구 건축과장이 낙점된 것으로 드러났다.
왼쪽부터 송재열 전 공원녹지사업본부장, 한재석 전 건축과장, 임익렬 전 일봉동장, 김광섭 전 문성동장 |
현재 임기 기간이 남은 2·3산단, 직산농공단지 단장은 7월 실시하는 천안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며, 4급 서기관 명예퇴직 대상자가 전무해 5급 사무관 명퇴자를 중심으로 관리단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3년 10개 산단과 2024년 1개 산단에 임명된 관리단장과 사무국장 가운데 전 천안서북경찰서장을 포함해 서기관 출신이 5명에 달해 시가 인력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산단 관리단장과 사무국장은 대부분 임기가 2년 보장돼 당분간은 후임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는 서기관 1명, 사무관 5명, 6급 이하 2명 등 모두 6명이 퇴직 및 퇴직예정자가 발생해 산단 단장 등으로 선임됐다"며 "향후 산단 단장 및 사무국장 선임은 이번과 같이 직전 퇴직예정자를 중심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산업단지 관리단장과 사무국장 임용권은 대부분 산단 이사회 의결과 천안시장 협의를 통해 이뤄지기에, 해당 산단을 방문해 사전 협의 대상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