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 인근 29번 국도에서 통근버스 9중 추돌 사고 발생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 1명 중상, 47명 경상자 발생, 병원 치료중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발생한 출퇴근버스 등 연쇄 충돌 사고 현장 사진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발생한 출퇴근버스 등 연쇄 충돌 사고 현장 사진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발생한 출퇴근버스 등 연쇄 충돌 사고 현장 사진

27일 오후 7시 32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대기업 출퇴근버스 등 9대가 연쇄 충돌하면서 1명 중상, 40여 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2분께 HD현대오일뱅크 통근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이를 뒤따르던 한화토탈에너지스 통근버스 5대와 HD현대오일뱅크 통근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27대와 대원 등 80여 명을 투입해 수습 작업에 벌여 신고 접수 후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2분쯤 부상자 병원 이송 등을 마쳤다.

이 사고와 관련, 중상자 1명, 경상자는 47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가던 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뒤따르던 버스 8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