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경기 화성정)이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40㎞ 이하인 시간이 모두 41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두 번째 정체 구간으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분기점(JC)→금천IC 구간으로 정체시간이 총 36시간에 달했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IC→옥산JC(28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IC→안성JC(20시간),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군자JC→월곶JC·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JC→당진IC·중부고속도로 청주 방향 호법JC→남이천IC(이상 18시간) 순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 8∼12일)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직JC→금천IC(41시간),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서용인JC→용인JC(31시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IC→송악IC(30시간) 등 순으로 정체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정체 구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사고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도로공사는 운전자가 주의를 환기할 수 있도록 도로 순찰과 안전운전 캠페인 홍보를 강화해 교통안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