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이어 지고 있다. |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3일 설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각 읍·면에서도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위문 활동을 펼치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농협은행 홍성군지부는 150만원 상당의 떡국떡 2kg 100개를, 농업회사법인 ㈜백제는 멸치쌀국수 1000박스를 기탁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는 이불 20채를 관내 저소득가구 및 시설에 전달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번 설 명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78가구에 각 10만원씩, 총 2780만원을 지원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박성래 홍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잊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지역 내 기부자들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소외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홍성군의 설 명절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사회의 온정 나눔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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