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 |
24일 홍성군은 현재 진행 중인 캠페인에서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액 대비 166.2%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이어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2일 기준 모금액은 8억 9200만원으로, 당초 목표액인 5억 36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매년 군민들의 성숙한 모금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는 지역 사회 전반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원영건업(주)이 5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일진전기 2000만원, 홍성군 직원일동 1962만원 등 다수의 기업과 단체, 개인이 동참했다. 현금 기부 외에도 쌀, 김, 김치, 온누리상품권, 떡국떡, 쌀국수, 이불 등 다양한 현물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은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위해 복지정책과 복지자원관리팀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주민지원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지원 생계·의료비, 명절 위문금, 월동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성공은 홍성군 주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나눔 정신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어린이집 원아부터 기업, 단체, 개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는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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