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대상 21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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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대상 21개 사업 선정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망 확충 기대

  • 승인 2025-01-27 15:2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세부현황위치도
세부현황위치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2026~2030)에 도내 주요 간선도로 21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계획으로, 사업비 5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은 일괄 예타를 거쳐 최종 반영된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행정력과 정무적 노력을 집중해 다수의 주요 사업을 포함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은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10.1㎞)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7.9㎞)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6.1㎞) 등 21개 구간이다.



총연장 141.4㎞에 3조75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해안권 사업은 ▲국도5호선 통영 도남거제 동부 ▲국도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지도58호선 거제 연초~장목 등이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초석을 다지며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도로망 구축이 기대된다.

동부권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35호선 양산 동면상북 ▲국도79호선 창원 동정북면 ▲국도58호선 밀양 삼량진 미전~청학 등이 포함돼 물류와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부권에는 ▲국도대체우회도로33호선 사천진주 정촌 ▲국도19호선 하동 고전하동 ▲국도20호선 산청~시천 단성 구간 등이 선정돼 교통안전과 지역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선정된 도로들은 경남 주민들의 숙원이자 경남 발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군과 협력해 예타 대상 사업들이 제6차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예타 결과를 반영해 투자 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최종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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