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이 사업은 거제를 배경으로 한 여행 상품을 기획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사 경영난을 완화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를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시행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실시한다.
거제시는 매년 7천만 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경남 18개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원 대상은 내국인 5명 이상, 외국인 3명 이상, 수학여행단 20명 이상을 유치하고 관내 숙박 및 관광지 2곳(유료관광지 1곳 포함) 이상을 방문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여행사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3만 원이며, 숙박일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다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행사 참여 등 관광 목적이 아닌 경우와 성수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제시 소재 여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수학여행단 유치는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여행사들이 경영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동시에 거제의 관광 명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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