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제공=거창군> |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 거창군이 경남 군부 지역 중 인구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적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추진된 다양한 인구정책의 결과다.
특히, 거창군의 인구감소 대응 사례가 OECD에 소개되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화장시설 건립과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을 통해 지역 복지와 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산림레포츠파크와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준공, 그리고 감악산 꽃&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동서남북 관광벨트를 완성했다.
구 군수는 "이 사업들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은 거창 도약의 원년"
구 군수는 2025년을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 시대'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생활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관광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의료복지타운, 화장시설, 아트갤러리, 연극예술복합단지 건립 등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명품 교육도시로서의 도약
거창군은 명품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선정돼 5년간 연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로컬유학 교육마을, 캠퍼스형 공동학교 등을 조성해 공교육 고급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2026년부터 거창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복지 집중 투자
거창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2%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 군수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비롯해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의료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조기 운영 정착을 목표로 입소율을 연말까지 9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구 군수는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군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읍면 순방, 열린 군수실, 농사청 운영 등을 통해 군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거창군 공식 SNS와 개인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거창 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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