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참석해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포항시 산업 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울산시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은 앞으로 '해오름산업벨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 추진에도 힘을 모아 수도권 집중화로 유발된 지역소멸 및 산업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관광, 문화, 안전 등 분야별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산업 수도권으로의 도약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은 앞으로 공동 협력사업 발굴에 힘쓰는 한편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과 경제를 아우르는 자치단체 간 경제동맹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세 도시의 협력이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포항·울산·경주가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온 협의회로, 경제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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