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정치권, 협치 도모 올해 첫 조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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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자도-정치권, 협치 도모 올해 첫 조찬 간담회

국가예산 확보·도정 현안 논의

  • 승인 2025-01-23 14:59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북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첫 조찬간담회를 열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첫 조찬간담회를 열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과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9조 2,244억 원을 확보한 성과를 설명하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새만금국제공항, 이차전지 신산업,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핵심 사업의 월활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북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북은 비수도권 연대를 중심으로 국가균형 발전 모멘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의 국내 후보도시 선정과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도와 국회의원 간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국가예산과 관련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의 추가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회의원들에게 각 지역의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도정과 정치권 간 협치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및 2025년 국가예산 미반영 사업에 대한 추경시 추가 반영,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목표를 동시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 하나의 팀으로 함께 달려온 성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광법과 전북특별법 개정, 그리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원팀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전북 발전을 위한 현안과 과제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 추경 편성과 입법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인 만큼, 모두가 원팀이 되어 논의하고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한체육회의 현장평가가 완료됐으며,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 2월 17일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2월 28일 대의원총회에서 올림픽 종목단체 대의원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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