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교통사고로 조작해 보험금 타낸 배달기사 35명 검거

  • 사회/교육
  • 사건/사고

대전서 교통사고로 조작해 보험금 타낸 배달기사 35명 검거

가정용 오토바이 보험 가입…배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조작

  • 승인 2025-01-23 10:4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50123101536
대전경찰청 전경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배달 라이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교통사고 발생 원인 등을 조작해 총 2억 원 가량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위반 등)로 배달 기사 35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전·충청 지역에서 보험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정용(비운송용) 오토바이 보험에 가입한 뒤 배달 업무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출·퇴근 등 일상생활 도중에 벌어진 사고인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는 사고 후에도 배달 업무를 했음에도 후유증으로 일을 하지 못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근로복지공단 휴업급여·요양급여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20∼50대로 부정수급 금액 역시 1인당 10만∼5000만 원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는 교통사고, 급여 수급 자료들을 분석해 배달 기사들의 보험사기 실태를 적발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광역시도 통합으로 균형발전…대전충남 우선고려"
  2. [문예공론] 요안나의 일상
  3. 한국자유총연맹, 설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
  4. [사설] 공공공사 발주, 지역경제 숨통 트이길
  5. 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면접교섭센터 개소식 개최
  1. 세종시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1월 23일부터 확대 운영
  2. 충청권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번주 계속될듯
  3. [사설] 대전·충남, 소상공인 적시 지원 중요
  4. KISTI 전 직원 청렴 서약… 반부패·청렴 솔선수범 의지 다져
  5. 대전교육청 교권침해 민원 대응 시스템, 실효성 부족에 현장 불만 증대

헤드라인 뉴스


"세계 5위권 특별시 만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비전 제시

"세계 5위권 특별시 만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 비전 제시

행정안전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의 지방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 발표로 충남-대전 행정통합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의 첨단 과학기술과 충남의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미래의 '대전충남특별시'를 세계 5위권 글로벌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민관협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통합 비전(안)과 특별법(안), 홍보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날 민관협은 '대한민국 경제과학 수도, 대전충남특별시'를 미래 비전..

충남에서 서울역가는 철도, 이제 연결한다… 서해선-경부선 연결사업 예타 통과
충남에서 서울역가는 철도, 이제 연결한다… 서해선-경부선 연결사업 예타 통과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충남도는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은 했지만, 일부 경기도 서화성 이후 단절된 구간을 서울역과 용산역까지 잇는 대안으로 철도 연결이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다. 노선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로, 총 투입 사업비는 2031년까지 7299억 원이다. 이번 예타에서 서해선 KTX..

설 명절 이후 충청권 아파트 3870세대 입주… 전국 물량 18% 차지
설 명절 이후 충청권 아파트 3870세대 입주… 전국 물량 18% 차지

설 명절 이후 충청권에서 3800여 세대가 집들이를 예고했다. 전국적으로는 2만여 세대가 입주에 나선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7개 단지, 2만 1404세대로 전월(3만 3723세대)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7250세대로 전월(1만 3980세대)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2024년 7월(2318세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전체의 66%에 해당하는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충청권은 3870세대가 입주를 예고했는데, 이는 전국 물량의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완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현장 설명회 완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현장 설명회

  • 세뱃돈 봉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봉투로 세뱃돈 봉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봉투로

  • 명절 앞 활기찬 농수산물도매시장 명절 앞 활기찬 농수산물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