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강기원 홍성소방서장은 23일 "1월 24일 18시부터 2월 3일 09시까지 11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소방차량 등 43대의 장비와 소방공무원 227명, 의용소방대원 495명 등 총 722명의 인력이 비상출동 태세를 갖추게 된다.
특별경계근무의 주요 내용에는 화재취약지역 안전점검,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대상 자율안전관리 지도,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대응 체계 확립,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역이나 터미널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는 소방력을 탄력적으로 배치하여 각종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강 서장은 "설 연휴 동안 홍성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사고 없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신속한 출동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소방서는 봄철 산불 예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동안 순찰 시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와 산불 예방 활동은 명절 기간 동안의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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