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산물<제공=경남도> |
이 기술은 악취, 온실가스 배출, 병해충 전염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는 폐기되는 양파 6만 t을 동애등에 유충의 사료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처리비용 40억 원을 절감하고 환경 문제도 해결했다.
양파를 먹인 동애등에는 일반 동애등에보다 조단백질 함량이 1.3배 높고 지방 함량은 2.5배 낮아 프리미엄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환경부의 순환 경제 규제샌드박스 특례로 선정된 이 기술은 올해부터 창원 동애등에에서 폐기 양파 30t을 사료로 업사이클링하게 된다.
올해는 버려지는 사과와 단감까지 동애등에 사료로 재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의 농업 부산물 특성 연구를 통해 산업화 가능성을 확보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동애등에 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김종원 유용곤충연구소 연구사는 말했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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