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 개량과 신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총 20동을 대상으로 농협자금 100% 융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신축의 경우 2억 5000만 원 이내,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의 경우 1억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다만, 사업대상자의 신용등급과 담보능력 등에 따라 대출한도는 달라질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리 2%의 고정금리와 대출 시점의 금융기관 고시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중도상환 시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280만 원 이내에서 취득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감면 적용은 지원대상자 선정일 이후부터다.
지원 자격은 농촌지역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등이다.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법인 및 농업인도 신청할 수 있다.
또 무주택자로 신청할 경우에는 대상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세대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사업대상주택은 단독주택과 부속건축물을 합한 연면적이 150㎡를 초과할 수 없다.
신청은 2월 2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농촌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자금 지원을 통한 도시민 농촌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살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고 농촌의 인구 유입을 위해 사업 홍보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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