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은 21일 헐커스주식회사와 함께 여학생 농구팀을 운영 중인 대전갑천초와 대전월평중을 방문해 스포츠용품을 전달했다.
두 학교는 선수 확보 어려움으로 농구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학교스포츠클럽 농구팀 연계 등 농구협회와 지도자들의 노력으로 다시 활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전월평중은 올해 학생 선수 9명이 입단했다.
서부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신입생 기본기 향상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를 위해 단기 운동부 지도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기부 물품을 마련한 헐커스주식회사는 서부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운동부를 지속 지원하고 있다. 헐커스주식회사 측은 "프로농구 삼성생명 플루밍스, LG 세이커스 구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멋진 농구선수로 자라나 다시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세권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기업의 깊은 관심과 지원 속에 대전 여학생 농구팀이 힘찬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는 건강한 학교체육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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