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창재 김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가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천 부시장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공식출마 선언과 함께 A4용지 7매 분량의 단·장기공약정책을 발표했다.
잔여임기 1년 2개월짜리 보궐선거지만 그의 공약에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국책사업 국비확보 및 기존사업의 지속정상화 등 단기공약을 담았다.
이어 △인구 20만 달성 △명품도시건설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건강 도시 △소상공인의 희망과 활력 △농·축산농가 육성지원 △청년이 정주하고 싶은 도시 △스포츠·관광·레저 100만 관광도시 △어르신이 건강한 행복 도시 △시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 등 장기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22년 지방선거에 낙선한 이후 시 관내 청년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시민과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함께 고민해 왔다"라며 "당선이 되면 시민의 고충을 아우르는 소통시장이 되겠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본보 기자는 '선관위부정선거계엄 파장의 중심에서 치러지는 김천시장 보궐선거 투개표가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김천시 선관위 관계자와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시장 보궐선거는 1차 정당별 투표지 분류 시 부득이 개표기가 사용되지만 2차 후보자 득표관리는 수기개표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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