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
이는 장애인의 자립과 동등한 사회적 기회를 보장하려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전년 대비 7700원 인상돼 34만251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가급여 9만 원을 포함하면 월 최대 43만2510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는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총 25개소에서 81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과 연계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돕는 바우처 사업이 확대됐다.
발달재활서비스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기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상향됐으며, 중증장애아동 돌봄지원 단가가 16.5% 인상됐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콜택시가 기존 9대에서 15대로 확대돼 이용 편의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가정에 여행용 차량을 무료로 대여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돼 장애인 가정에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집중 단속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유도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비, 투석비, 출산비용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되며,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더불어 중증장애인이 고용된 생산시설 물품의 우선 구매를 통해 고용 안정과 소득 보장을 도모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장애인 복지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사회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