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올해 3월 준공<제공=밀양시> |
165만6000㎡ 규모의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3728억 원이 투입되어 현재 공정률 99%,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44%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나노융합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2014년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단지 개발 정책에 따라 2017년 7월 국토부 승인을 받아 2018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12만3423㎡ 규모 나노융합 연구단지와 나노융합센터가 조성됐으며,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를 유치해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은 2400억 원을 투자해 2022년 5월 제1공장을 준공했다.
오는 5월에는 1643억 원을 투입한 제2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
CJ 등 8개 기업도 순차적으로 착공을 앞두고 있어 산단 활성화가 기대된다.
2023년 4월에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지정돼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밀양시는 2단계 전략구상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기회발전특구와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등 산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우수한 기반시설과 교통 인프라를 갖춘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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