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마두 이찬디 젬팩사 부사장, 강병권 진영케미컬 미주 법인장, 존 리피 리본 머테리얼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주 현자 공장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 제작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제공=리본 머테리얼 |
이런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 테크기업인 미국 LA 소재 리본 머테리얼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와 함께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심각한 플라스틱 환경 호르몬과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22일 리본 머테리얼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소재의 대규모 생산을 위해 한국의 ㈜진영케미컬과 다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재생 플라스틱을 위한 공급망을 확충해 미국의 잼펙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용기를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영케미컬은 신제품인 바이오 플라스틱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리본 머테리얼은 한국의 진영케미컬과 협력해 대규모 효소 배양 연구 시설 및 플라스틱 원료 제조 공장을 가동해 효소 기반 생분해 기술의 글로벌 생산 허브를 한국에 두고, 아시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생산 확대를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리본은 독자 개발한 미생물 효소를 활용한 기술로 플라스틱이 완전히 분해돼 미세플라스틱 생성 자체를 방지하는 한편 기존 플라스틱 제조 및 재활용 공정을 통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지역의 토양, 습도, 기후, 미생물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실험실 중심 연구에서 발생한 잘못된 생분해 정보의 문제를 바로잡고, 실질적인 소비자 환경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활용해 캘리포니아 정부와 플라스틱의 생분해 기준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있다.
리본 머테리얼 관계자는 "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순한 대안을 넘어,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며 "환경, 건강, 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리본 머테리얼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본 머테리얼의 효소 기술은 300℃ 이상의 극한 온도에서도 효소를 생성해 폴리에틸렌(PET)과 폴리프로필렌(PP)분해를 최적화하는 기반 생분해 기술로 자연에서 발견된 효소를 기반으로, 고분자 물질로 캡슐화해 효소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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