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원이 21일 사회적경제 창업과 제품개발·상품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청양 ‘어쩌다로컬’을 방문했다. |
22일 군에 따르면 2024년 전남도, 전북 진안군, 충남 서천군 등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1월 21일 경남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한국생활개선 진주시연합회 임원 등 24명이 사회적경제의 창업지원과 제품개발·상품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제안을 듣고자 청양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어쩌다로컬'을 방문했다.
어쩌다로컬은 2022년 138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받아 청양의 특색이 담긴 고추빵을 개발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2024년 2월 '찰리와 고추빵공장'을 창업했다. 찰리와 고추빵공장은 2024년 9월 서천군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던 곳으로 상호에 걸맞게 색다른 6종의 '고추빵'을 판매한다. 2024년 2월에 개장해 12월까지 2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성공한 청년 창업 기업이다. 2주 동안 축제 부스를 운영하는 '어쩌다민박'과 2박 3일간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로컬창업 힐링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김선희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청양은 청년을 위한 맞춤형 창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업부터 판로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쩌다로컬은 지역 특산물과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는 청년 사회적경제기업이다. 더 많은 예비 창업자가 청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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