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시티대학 총장을 포함한 LA 커뮤니티 대학 학군 대표단이 22일 세종시를 방문해 최민호 세종시장과 기념촬영한 장면 |
시는 22일 시청을 찾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시티대학 총장을 포함한 LA 커뮤니티 대학 학군 대표단과 한글문화와 대학 간 교류 등에 대해 협력을 다졌다.
이번 만남은 2024년 7월 최민호 시장이 LA시티대학을 방문해 한글 교류에 대한 열정과 지역 간 학생 교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데 따라 추진됐다.
특히 아마누엘 게브루 LA시티대학 총장과 지역대학 간 교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아마누엘 게브루 총장, 마리아 루이자 벨로즈 LA 지역대학 학군 비서실장, LA시티대학 교수들과 한글문화 교류,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시를 찾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LA시티대학 총장을 포함한 LA 커뮤니티 대학 학군 대표단이 22일 최민호 세종시장을 면담하고 간담회를 갖는 모습 |
해당 프로그램은 LA시장실과 대학 협력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매년 약 20명의 청소년을 선발해 연도별로 선정된 국가·도시의 정책 참여, 문화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LA시티대학 뿐 아니라 LA 지역대학 학군이 관리·지원하는 LA 소재 9개 대학으로의 협력 확장도 요청했다.
이어 LA 커뮤니티 대학 학군 총장을 대신해 마리아 루이자 벨로즈 비서실장이 최민호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최 시장이 LA시티대학을 방문했을 당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글 교류 협력에 노력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최 시장은 "LA는 미국 서부에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류 문화도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이라며 "한글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LA시티대학과 협력해 한글문화 전파와 활발한 유학생 교류로 한글문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리아 루이자 벨로즈 비서실장은 "LA 커뮤니티 대학 학군은 LA에 소재한 총 9개 대학을 관리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세종에 있는 대학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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