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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

60년대 파독 근로자 문화유산 가치 인정받아

승인 2025-01-22 11:24

김정식 기자

남해군 독일마을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로써 2021년부터 5회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곳이다.

산업역군으로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을 돕고자 조성된 이곳은 파독 근로자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매년 10월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2018년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 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우수관광지를 엄선해 발표한다.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현장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독일마을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국민고향 남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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