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오른쪽)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있다./전경열 기자 |
이 시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한 해였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주목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해 시는 민생 경제를 살리고 행정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예산 절감과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행정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과 60개 분야 수상, 약 8억7800만원의 인센티브 확보라는 성과를 내며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2025년을 '희망 경제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기본소득, 카드수수료 지원 등으로 지역 경제를 튼튼히 하며 정읍 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과 공공 배달 앱 활성화로 소비 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 인프라 확충도 주목할 만하다. ▲정읍천 문화역사 거리 조성 ▲아양산 목조 전망대 건립 ▲내장산 문화광장 개발 등을 통해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한 그린 바이오와 레드 바이오 산업에 각각 529억원과 310억원을 투입해 관련 인프라와 인재 양성에 힘쓴다. 반려동물 산업에도 333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사료 및 펫푸드 산업화를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확산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기숙사 개관 등을 통해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59개월 이하 모든 영유아에게 월 20만원 육아수당을 확대 지원하고 365일 주야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토록 어린이 전용 병동을 갖춘 서남권 소아 외래진료센터를 올해 4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민선 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중심의 혁신적 시정을 이어가겠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정읍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새해에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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