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
이번 협약은 기존 합천호IC 연결도로가 농도307호선에 접속되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연결도로는 도로위계상 부적합하고, 노폭이 협소하며 급경사로 인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합천군은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 128억 원 중 당초 64억 원을 분담해야 했으나,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 건의해 분담 비율을 30%로 낮추며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개선공사는 기존 480m 연결도로에 625m를 추가해 총길이 1105m로 확장되며, 농도307호선에서 지방도1089호선 양리삼거리까지 연결된다.
협약서에는 사업비 분담과 조기 준공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함양~울산고속도로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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