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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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 지원으로 민생경제 살린다

소상공인 지원 사업, 지난해 본예산 대비 52.7% 확대
초저금리 특별자금 6000억, 임대료·인건비 2배 확대, 카드결제 통신비 신설

  • 승인 2025-01-21 17:05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 소상공인 집중 지원으로 민생경제 살린다_브리핑 사진4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시는 내수 침체 장기화,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상공인을 위한 초저금리 특별자금 확대, 임대료 및 인건비 확대·개선, 카드 결제 통신비 신설, 공동배송 확대 등 대폭 강화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지난해 본예산 대비 52.7% 확대했다.

시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대전형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자금'의 규모를 4000억 원에서 올해 6000억 원으로 늘리고, 업체당 대출한도도 50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상향하며, 연 2.7% 이자를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소비위축으로 피해가 큰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접 5대 업종 소상공인과 청년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특례 보증을 시행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의 각종 비용 상승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정비 임대료, 인건비, 카드 결제 통신비 등 3종을 지원한다. 연 매출액 5000만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을 지난해 30만 원에서 올해 60만 원으로 확대하고,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신규 채용한 월 60시간 이상 근무 근로자를 3개월 이상 고용 유지하면 근로자 1인당 15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명까지 확대 지원하며, 전국 최초로 유무선 카드 결제 통신비를 최대 11만 원까지 지급한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안전한 생업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 입원 시 유급병가 최대 102만 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최대 36만 원, 고용·산재보험료를 지속 지원하고,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의 재기를 위한 서민금융 대출, 채무조정 등 고용과 복지까지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성장 촉진을 위한 경영개선, 판로개척,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 경영개선 사업인 자영업닥터제의 경우 시설개선비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고, 지원 금액도 지난해 최대 250만 원에서 올해 최대 300만 원으로 확대하며 폐업 원상 복구비 지원 금액도 지난해 최대 200만 원에서 올해 최대 25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지난해 8개 전통시장에 구축했던 공동배송시스템을 확대·개선하여 10개 전통시장에 배송차량과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 상점가 65개소 전체에 대해 라이더 배송(건당 2000원, 월 3만1000여 건)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온라인 소비문화 확대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대전장터'를 통한 실시간 방송 판매를 확대하고, 올해 안에 대형 e커머스에 대전특화 온라인 상시 홍보관을 개설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전국으로 홍보·판매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규모 12개 전통시장에서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사업비도 지난해 2억7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2배 가량 확대했다. 전통시장 시설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전형 특화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KB금융그룹-한국경제인협회와 저출생 대응 소상공인 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6대 특화지원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2억 원)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1.6억 원) ▲미혼 소상공인 만남 지원사업(1억 원) ▲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2.2억 원) ▲소상공인 난임시술비 지원사업(1억 원) ▲소상공인 산후건강비 지원사업(2.2억 원) 등을 추진한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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