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탄핵 국회의원연대'(윤탄연)'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서부지법 폭동사태를 비호한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 요건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진제공=황운하 의원실 |
윤탄연으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과 김문수·김원이·김준혁·민형배·이광희·조계원 의원,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대전시당 위원장)와 이해민·정춘생 의원, 진보당 윤종오·전종덕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치의 근간을 흔든 내란·폭동의 배후 국민의힘은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파괴한 '서부지법 소요 사태'의 핵심 원인은 전광훈과 같은 극우 파시스트와 손잡은 국민의힘에게 있다"며 “헌법질서를 수호하려는 사법부와 경찰을 비난하고 폭도들을 두둔한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정당이 된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해민 의원은 "헌재는 당대표, 원내대표의 활동도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면 정당 해산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결정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과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비호한 책임을 물어 헌재의 심판을 받아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이 민주국가의 정당으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혁신당은 정당 해산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법무부에 위헌정당 정당 해산 청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원희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을 보면 정상적인 민주주의국가의 정당인가 의문이 든다"며 "법치파괴의 배후 정당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정당으로 존재하기 어렵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전종덕 원내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위헌 불법 내란범들의 방패가 됐다"며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는 길은 해체뿐"이라고 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백색 테러를 저지르며 만천하에 자신을 드러낸 극우세력의 배후와 성장 기반을 끝까지 추적해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만든 사회 모순을 철폐하고 극우정당 해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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