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쫀득쫀득 달콤한 중국의 전통음식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쫀득쫀득 달콤한 중국의 전통음식

한국에서는 떡국, 중국에서는 탕위안

  • 승인 2025-01-22 16:21
  • 신문게재 2025-01-23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설날에 떡국을 비롯한 여러가지 차례 음식을 먹는 한국처럼, 중국도 최대의 명절 춘절(음력설)에 각 지역마다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 춘절에 먹는 음식들은 재료와 모양, 명칭에 따라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주로 새해의 소망과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정을 담고 있다.



중국남방 지역에서는 떡과 탕위안 등이 춘절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탕위안은 온 가족이 명절에 다 같이 둥글게 모여 앉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찹쌀로 빚은 쫀득쫀득한 새알심에 팥, 흑설탕, 견과류 등 소를 넣어 만든 탕위안은 집마다 만드는 법이 조금씩 달라 깨, 땅콩, 콩 등의 속을 넣어 채우거나 아예 속을 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장쑤와 저장 일대에서는 탕위안 중 하나에 동전을 넣는 풍습이 유행하기도 했다. 동전을 넣은 탕위안을 먹는 사람에게 그해 좋은 운이 따르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설연휴 가족이 함께 우리집만의 탕위안을 만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탕위안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 재료 준비: 찹쌀가루 200g, 물 100ml, 팥앙금 100g.



▲ 만드는 법 ① 찹쌀가루에 따듯한 물을 조금씩 넣으며 반죽하고 반죽을 나눈다.



② 나눈 반죽을 납작하게 피고, 가운데에 팥앙금을 넣어 둥글게 모양을 낸다.



③ 끓는 물에 탕위안을 넣고 떠오를 때까지 삶는다.



④ 탕위안이 물 위로 뜨면 접시에 나눠 담고 가족과 함께 먹으면 된다.



가효림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8개 잔여공구 발주 요청… 건설업계 '예의주시'
  2. 세종시 '바로타',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편익 극대화
  3. 세종시 '희망2025나눔캠페인' 반전의 역사 쓰고 마무리
  4. 점조직 중고거래 사기 활개 쳐 대전도 피해 급증…예방법은?
  5. 대전고법원장 이원범·청주지법원장 조미연
  1. 충남도의회, 2025년 첫 임시회 개회… 행정통합 특위 구성·충남연구원장 인사청문 등
  2. 교권보호위원회 개최해도 학부모 처벌 어려워… 교사들 "오히려 보복 당할라" 위축
  3. [사설] 지자체 재난관리기금이 의료공백 ‘쌈짓돈’인가
  4. 오세홍 신임 대전지방교정청장 "원칙과 기본 충실한 교정행정"
  5. '올해가 마지막' 지역대 글로컬대학30 향해 막판 스퍼트

헤드라인 뉴스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 '한강 효과' 손 놨나…제2 계룡문고 사태 우려

대전시가 올해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따른 독서 문화 확산 등 이른바 '한강 효과'가 커지는 데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선 이번 행정당국의 예산 삭감으로 지난해 경영난으로 폐업한 계룡문고와 유사한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일 대전시와 5개 구에 따르면, 올해 시는 지역서점 관련 지원으로 지역서점위원회 운영만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위원회의 운영비는 210만 원에 불과하다. 지난해에는 약 1억..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흉물된 중구 메가시티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절차 산넘어 산

대전 중구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메가시티 건물에 대한 재공사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역 대표적인 장기 방치 건축물이 17년 만에 정비에 나서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나 건물 활용 방식을 두고 우려가 적지 않다. 새롭게 완성되는 건물을 두고 공공기관 유치 등 경제 활성화 견인을 오랜 기간 기대했지만, 사실상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데이터 센터 설립이 확정되면서 주민 반대 등의 난항이 전망된다. 4일 중구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메가시티 소유주 측이 신청한 '방송통신장비시설 및 업무..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날씨] 6일까지 영하 14도 강추위…5일부터는 대설 예보

대전·세종·충남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6일까지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5일부터는 충청권에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은 최대 15㎝가량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9~-4도, 최고 3~6도)보다 4~8도가량 낮겠다. 6일까지 아침 기온은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매우 낮아 춥겠고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낮 기온도 큰폭으로 떨어져 0도 내외로 낮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1도·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대전보건대학교 학위수여식

  •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용신제

  • 한파에 춥지 않도록 한파에 춥지 않도록

  •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 봄철 산불예방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