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사람중심 경제 실현 '다보스 포럼' 게재

  • 전국
  • 수도권

김동연 경기지사, 사람중심 경제 실현 '다보스 포럼' 게재

"경기도는 '사람중심 경제(humanomics)',프로그램 시행"

  • 승인 2025-01-21 15:4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 다보스포럼 홈페이지
다보스포럼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동연 경기지사의 기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사람중심 경제 실현이 다보스 포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가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람중심 경제('휴머노믹스')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다보스포럼에 소개됐다.



다보스포럼은 17일 공식 홈페이지(www.weforum.org) 'EMERGING TECHNOLOGIES' 세션에서 '경기도에서 사람 중심 기술이 혁신과 포용을 결합하는 방법'(How human-centred technology combines innovationinclusion in Gyeonggi Province, South Korea)이란 제목의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세계경제포럼 요청에 따른 것으로 포럼은 매해 국가정상, 비즈니시 리더, 국제기구 수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리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포럼 스토리라는 주간 신문을 발행 중으로 이번 주 EMERGING TECHNOLOGIES로 김 지사의 기고문을 게재한 것이다. EMERGING TECHNOLOGIES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전 세계 석학이나 지도자들의 분석과 의견, 통찰력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다.



김 지사는 기고문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로 삼성, SK하이닉스,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한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첨단 산업의 요람"이라며 "기술혁신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미 '사람중심 경제(humanomics)'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1415만 도민에게 더 많은,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휴머노믹스를 통해 격차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와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인류는 혁신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인류의 발전은 기술 혁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글로벌 협력과 지역적인 협력, 동시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것은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경기도와 판교의 혁신가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특별세션을 통해 김 지사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김동연 지사는 30년 이상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국가 경제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거시·미시경제, 재정 전략, 조세, 국가 재정 및 국제 금융 등을 총괄했다. 대한민국 GDP와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를 이끌며, 반도체, IT, 모빌리티, 재생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에서의 경기도의 입지를 활용해 이 지역을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다보스포럼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으로,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350명가량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900명 이상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특별 온라인 연설의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2. 과기정통부 '출연연 정책방향' 발표… 과기계 "기대와 우려 동시에"
  3. 장철민 "새 충청은 젊은 리더십 필요"… 대전·충남 첫 통합단체장 도전 의지↑
  4. 최저임금 인상에 급여 줄이려 휴게 시간 확대… 경비노동자들 방지 대책 촉구
  5. 한남대 이진아 교수 연구팀, 세계 저명학술지에 논문 게재
  1. 학생들의 헌옷 판매 수익 취약계층 장학금으로…충남대 백마봉사단 눈길
  2. 김태흠 충남지사 "대통령 통합 의지 적극 환영"
  3. 민주평통 동구협의회,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논의
  4.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착수… '수산물 유통 중심으로'
  5. 지역대 육성 위해 라이즈 사업에 팔 걷어부친 대전시…전국 최초 조례 제정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