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명승 '죽방렴' 전통소재로 첫 복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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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명승 '죽방렴' 전통소재로 첫 복원 나서

참나무·대나무 활용해 원형 되살려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추진

  • 승인 2025-01-21 13: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죽방렴 원형복원사업 추진
죽방렴 원형복원사업 추진<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지족 어촌계와 함께 죽방렴의 원형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은 국가지정 명승 제71호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 제3호로 지정된 전통어법이다.



현재 23기가 운영 중인 죽방렴은 조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구로, 이곳에서 잡히는 멸치는 최고급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통소재인 참나무와 대나무를 활용해 죽방렴 1기를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첫 시도다.



군은 복원 사업을 토대로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죽방렴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상징하는 유산"이라며 "세계화를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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