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25일부터 2월 2일까지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다.
군은 설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집단 발생 모니터링,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발생은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유행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개인위생 관리와 위생적인 식품 조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서천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인 조리환경 유지 등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설 연휴 기간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해 집단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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