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주요 교통지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린 아동과 함께 등교하며 보행지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등굣길 안전지킴이'를 선발해 운영한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천안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문화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지자체 중 2022년 20위, 2023년 16위에 머물렀으며,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안전지수에서 2022년 D등급에서 2023년 E등급을 받았을 만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문화지수 중 하나인 보행행태는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 무단횡단 빈도 등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매년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가 채용한 보행안전지도원들은 동일한 통학로를 이용하는 아동을 모아 노선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아동들과 함께 등교하며 보행안전 수칙을 지도 및 교육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3년 삼거리공원 재개발 사업 등으로 보행안전이 취약한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배정 구역이 도보 10분 이상으로 통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능수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천안교육지원청에 희망학교 및 학교별 지도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보행안전지도원을 채용해 3월부터 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행안전지도원 배치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상황별 보행수칙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천안시가 교통안전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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