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전경. |
시는 진료 공백 방지와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병의원 118곳, 약국 53곳, 보건진료소 9곳 등 총 180곳이 참여해 응급진료가 운영된다.
특히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충주미래병원도 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충주별산부인과의원에서는 24시간 응급 분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권역별로 1일 3개 보건지소가 돌아가며 비상 진료에 동참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상황 근무자를 편성해 의료기관 운영 상황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 현황을 점검하고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상황실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재택근무로 전환돼 응급 상황에 24시간 대처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충주시 콜센터(☏ 043-120), 충주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 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운영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화로 먼저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며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체계 유지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파업 장기화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자 경증, 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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