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예산제는 장애인 활동지원을 포함한 바우처 총 급여의 20%를 개인별 이용계획에 따라 일상·사회활동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청주를 포함해 자치단체 9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다.
신청은 2월 5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시는 25명을 모집해 4~9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승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것이 이번 개인예산제의 주안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진행될 개인 예산제의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방면에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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