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원 부시장은 20일 6개 전통시지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
보령시는 20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진원 부시장의 총괄 하에 소방, 가스, 전기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에 의해 수행되었다.
점검팀은 소화 시설의 확보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전기기기의 접지 상태,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안전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되었다.
한편, 개보수가 필요한 중대한 사항들은 상인회에 통보되었으며, 향후 지원사업 신청을 통해 조치될 예정이다.
장진원 부시장은 이번 안전 점검의 의의에 대해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전통시장의 안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설 명절 기간 동안 예상되는 시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보령시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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