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
군 보건소는 21일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참여 대상자와 사업 참여 기관 모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증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대화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상적인 정신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다양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그리고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이 포함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024년 사업 참여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비스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대화가 어려운 저연령 아동의 경우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군은 덧붙였다.
홍성군은 또한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기관도 상시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제공인력은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군 관계자는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홍성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의 장' 조건을 2급 유형으로 자체 완화하는 등, 서비스 제공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추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20일 동안 총 8회(1회당 50분 이상)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며, 1인당 최대 64만원의 상담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정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사항은 홍성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41-630-9794)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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