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
이용록 홍성군수는 21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수도권 집중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하기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2025년은 그간 뿌려진 혁신의 씨앗들이 큰 결실로 다가올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이 군수는 "계획한 사업들이 더 큰 효과와 성과를 가져와 지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전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용록 군수를 비롯해 조광희 부군수, 국장, 부서장, 부서 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도시'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홍성군은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추진에 대비해 교통, 산업 등 인프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 8기의 핵심 사업인 반려동물 원 웰페어 밸리 조성사업, 서부 해안 관광 명소화 사업, 홍주읍성 개발 사업 등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지역 경제의 혁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사업, 청년 스마트팜 프리미엄 단지 조성, 저탄소 유기농업 특구 고도화 등을 추진하여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함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광 산업 육성을 위해 서부해안 야간 명소화 사업, 속동 스카이 브릿지, 서해안 관광도로 조성 등 서부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용봉산 개발 사업과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국제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국립 호국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홍성역세권 K-락 디지털 스페이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헬스테크 인증센터 건립, 전통 시장 디지털 전환 활성화 사업 등 지역 특화형 대규모 발전전략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군민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전반기에 구축한 '따뜻한 동행 홍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