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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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아시아 최대 규모
멸종위기 백두산 호랑이도 만날 수 있어.

  • 승인 2025-01-21 12:5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1.수목원(호랑이) (1)
멸종 위기 백두산 호랑이.(제공=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생태 보전과 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산림수목원으로, 총면적 5179ha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한다.

39개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 전시원은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만의 다채로운 희귀·특산식물들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구장 6개 규모의 크기의 '호랑이숲'에서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이 밖에도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자생식물을 활용한 우리꽃 축제인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피톤치드를 느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등 백두대간 정체성 및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는 문화행사와 볼거리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선정을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아 수목원과 관광자원들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봉화=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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