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부흥을 위한 준비를 마치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해인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박희조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량을 집결해 성과 창출에 전념해 르네상스 완성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박희조 청장을 만나 올 한해 구정 방향과 목표 등 향후 세부적인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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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을 하나 꼽자면, 지난 10월 전국 최초 건강 돌봄 기능과 종합사회복지관 기능을 결합해 맞춤형 통합복지·의료·돌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가칭)대전형 통합복지거점센터 건립 사업이 중투심을 통과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한 곳에 있어 원스톱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주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 구 최대 숙원사업인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이 지난 11월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탄력받게 됐다. 비록 부동산 시장 악화 등으로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이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향후 메가충청스퀘어, 미래형 환승 센터 등 관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시너지 효과를 내 대전역세권이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새해 구정 방향과 주요 사업이 있다면?
▲새해 구정 방향은 '인구'와 '미래'다. 동구는 저출생·고령화 추세의 가속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와 청년들의 수도권 집중화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는다.
이에 인구 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 정비를 통해 총괄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통합 시스템을 마련해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한다.
주요 구정 방향은 ▲저출생과 인구 유출 극복을 위한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 가동 ▲모든 구민이 함께 누리는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 확립 ▲원도심 혁신으로 완성도 높은 도시 균형 발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이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까지 촘촘하게 계획했으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가 중요하다.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동구만의 노력이 있다면?
▲올해는 국·시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정치적 행보를 해나가려 한다.
게다가 동구는 재정자립도가 10%도 안 되는 상황인 만큼, 국·시비 보조금이 줄어버린다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큰 타격을 받는다.
정치인 출신 구청장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정당 활동을 하며 구축해 온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 중 하나였다. 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재정적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또, 지난해 행안부, 중기부, 국무조정실 등 중앙정부에서 주관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재정적 어려움의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자치구 사업,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 공모, 대청호 누리길 조성 사업 등 많은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역시 각종 공모사업을 꼼꼼히 준비해 더 많은 국·시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어느덧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힘차게 달려온 민선 8기도 4년 차를 맞이하게 됐다. 2025년은 동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준비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휘해야 할 중요한 해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과 정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깊이 점검하고 돌아보겠다. 동구의 변화는 구민 여러분의 협력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더욱 역동적인 구정 운영을 해나가겠다.
대담= 강제일 정치행정부장(부국장).정리=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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