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전외국어교육원 조감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20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은 16일 대전외국어교육원(대전국제교육원) 신축공사를 긴급 공고했다. 입찰 마감은 22일 오전 10시까지며, 개찰은 당일 오전 11시에 이뤄진다. 입찰참가자격 등록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추정금액은 37억 6395만 8000원이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204-18번지 외 6필지 대지면적 2437㎡ 규모에 교육연구시설(연구원)을 짓는 사업이다. 지상 2층 규모로 21인승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1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장애인용 1대 포함해 14대다.
이번 입찰은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을 등록한 대전시 소재 업체만 참여할 수 있으며, 단독이행 대상 공사로 공동 이행이 허용되지 않는다. 다수 공정으로 이뤄져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사업자에 의한 정밀시공과 품질관리가 필수적인 공사이며, 종합적인 계획, 관리 및 조정이 필요한 사유로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되지 않는 공사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개월이며, 최종 낙찰자와 계약이 완료된 뒤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앞서 2024년 11월 설계를 완료했고,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국제교육원은 글로벌창의융합실, 글로벌테마존, 국제포럼UN실 등 다양한 교육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국제적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를 조성하고, 온·오프라인 스쿨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국제교류 지원과 다양한 국제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등 대전의 국제교류와 외국어교육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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