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은 20일 '1970년대 대전문학(하)'을 발간했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이번 책자는 시대별 대전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문학적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대전문학관연구총서 7번째 자료다.
대전문학관에 따르면 2018년부터 대전문학연구사업을 시작해 '해방기 대전문학', '1950년대 대전문학', '1960년대 대전문학(상), (하)', '1970년대 대전문학(상), (중)'을 발간해왔다.
올해 '1970년대 대전문학(하)'를 발간함으로써 총 7권의 연구서가 제작됐다. 이번 연구서는 김현정 세명대 교수·김홍진 한남대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총괄을 맡았으며, 연구 집필로 김태수 단국대 교수·김화선 배재대 교수·남기택 강원대 교수·송기한 대전대 교수·안미영 건국대 교수·윤석진 충남대 교수·이형권 충남대 교수·한상철 목원대 교수가 참여했다. 원고 감수는 신익호 한남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총서는 앞서 발간된 '1970년대 대전문학(상), (중)'까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1970년대 후반 대전문학장의 전반적인 지형과 특색을 개관하는 글을, 2부는 서정 장르에 연관한 글을 배치해 박명용·손기섭·안명호·이장희(시) 작가에 관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3부는 산문 장르에서 활동한 이규희(소설)·양기철(소설)·오청원(희곡)·송하섭(수필)·송백헌(평론) 등 작가와 작품론 성격의 글을 배치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한국문학이 이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대전문학 자료수집 및 연구작업을 통해 대전문학이'세계 속의 문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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