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도시농부 일자리 참여자. |
충북도는 충북형 도시농부 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의 도농상생형 일자리로 만성적인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도시민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전년까지 모집 인원 2만 명, 인력 중개 21만 명의 성과 달성으로 도민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농촌인력 시장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사업 참여 은퇴자, 주부, 학생 등은 일 4시간 근로로 최대 8만5000 원(교통비 포함)의 임금을 받으며 생활에도 많은 보탬을 받아 민생 안정 효과도 유발했다.
올해부터 도시농부 활동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시농부 참여 기준 완화(2000㎡ → 3000㎡) ▲안전관리 강화(산재보험 가입 권고 명시) ▲교통비 현실화(시군 자율) ▲농작업 실습 교육 강화에 따른 숙련도 향상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사업 신청 및 중개 효율화를 도모한다.
사업 신청·문의는 도내 시군 농정부서와 도시농부중개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도시농부의 경우는 전국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전 도민 도시농부 참여 운동을 통해 도시농부 5만 명·수요 농가 2만 명 모집으로 연인원 50만 명의 농촌인력 중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시민 밀집 지역(대단지 아파트 등)과 정보에 취약한 소농·고령농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혜택 농가가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가고 있고 농촌인력 문제 해결·외국인 근로자 의존도 감소·농번기 인건비 안정화·도시민 일자리 제공으로 인한 민생 안정 등 현장 목소리를 통해서도 사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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