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건강기능식품인 '에브리타임'이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 효자 제품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제공 |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전 제품을 대상(뿌리삼 제외)으로 지난해 국내외 매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브리타임이 국내 매출과 수출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정관장 제품은 에브리타임이었으며 국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하는 등 베스트셀러의 면모를 보였다. 출시 12주년을 맞아 지난달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한 에브리타임은 직후 4주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홍삼정, 홍삼톤, 천녹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정관장은 지난해 전 세계 40여 개국에 260여 종의 제품을 수출했는데, 이 중에서 에브리타임(오리지널)이 수출액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에브리타임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4%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내 1~2인 가구를 겨냥해 제품의 규격과 함량을 다양화하고, 춘절, 중추절, 광군절 등 시즌별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대만 내 코스트코, 전련사, 모모 등 주요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서도 피로회복 아이템으로 각광 받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에브리타임은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셉트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K-Health 브랜드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