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다하, 고려인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사업설명회 개최 |
설명회에서는 연령별 맞춤형 지원 방안이 발표됐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기초 한국어 학습, 실생활 대화 교육, 교과목 보충, 정서 안정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학업 지원과 더불어 진로 탐색, 직업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다양한 직업 체험과 자격증 과정을 통해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 연령대를 위한 전통문화 체험, 스포츠 및 예술 활동 등 창의적인 동아리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대감 강화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고려인 동포 자녀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 성취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인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사업은 고려인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천시와 협력하여 고려인 자녀들의 성장과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다하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7개 산하기관을 운영하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과 포용적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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