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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를 말한다. 라이즈 시범지역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운영됐다.
시는 2025~2029년 5개년 부산발전계획에 기반해 대학이 지역산업 등과 긴밀한 연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끌어냄과 동시에 대학별 역량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혁신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하고, 2월 말 부산형 라이즈 본사업 공고 시행에 앞서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전공고를 시행한다.
예비검토는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과의 정합성, 대학의 혁신 및 특성화 전략, 부산형 라이즈 대표모델 추진전략 등 지역발전계획과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재정투자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예비검토 결과는 대학별 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며, 대학은 예비검토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본 공고 시 제출하면 된다.
시는 21일 오전 9시 30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형 라이즈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별 특성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설명회도 마련한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이 주체가 돼 스스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대학별 특성에 맞춘 혁신역량을 키워 혁신대학을 만들고 그 혁신대학이 우리 부산을 가장 강력한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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