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아열대스마트농장, 1년의 성장… 첨단 농업과 치유농업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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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아열대스마트농장, 1년의 성장… 첨단 농업과 치유농업의 미래를 열다

-충북 북부 최대 규모 농장, 사계절 특별한 체험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 승인 2025-01-20 09:28
  • 수정 2025-01-20 14:23
  • 신문게재 2025-01-2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아열대 스마트농장1
제천시,아열대 스마트농장
충북 제천시의 아열대스마트농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혹독한 겨울과 뜨거운 여름에도 첨단 기술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농장은 건강한 성장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충북 북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농장은 다양한 아열대 작물과 독특한 체험 요소로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온실 내부 1985㎡의 공간에는 120여 종의 아열대 작물과 1200여 종의 초화류가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다. 백향과, 파파야, 노니, 커피나무, 바나나 등 이국적인 작물들은 각자의 생태적 특성을 보이며 계절의 한계를 넘어 자라고 있다.



아열대 스마트농장(아쿠아포닉스)
제천시,아열대 스마트농장(아쿠아포닉스)
특히, 아쿠아포닉스 재배법이 적용된 수족관 위 채소밭은 물고기의 배설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채소를 재배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족관을 유영하는 열대어 역시 온실의 매력을 더한다.

겨울철 체험 콘텐츠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제천시는 온실 맞은편 천혜향 하우스에 '황토 맨발체험길'을 조성했다. 폭 1m, 길이 150m의 체험길은 천혜향 나무 사이를 걸으며 치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월 16일부터 4월 말까지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아열대스마트온실은 첨단 스마트농업과 치유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농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농업의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열대스마트농장은 첨단 기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제천시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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