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500만 시도민의 열망을 통해 개최 도시로 경주가 선정된 이후 상대적으로 짧은 준비기간을 극복하기 위해'준비지원 TF' 발족과 국비 확보 즉시 시설 공사 추진을 위한 예비비투입 등을 통해 처음부터 행사 준비의 고삐를 힘차게 움켜쥐었다.
APEC 개최는 경상북도에 1조 원의 생산 유발과, 8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안겨주는 대규모 이벤트이며, 멕시코 로스카보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중소 도시가 세계적 명성을 가진 도시로 도약함을 물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는 만큼 도는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내는 중이다.
도는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미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전시장 등이 실시설계 중이며, 특히 마지막까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찬장 조성 예정지가 잠정 결정된 만큼, 관련 기반 시설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자문위원회 운영과 한발 빠른 구상 용역 시행으로 의료, 수송·교통, 전시장 구성 등 분야별 밑그림 구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중앙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더욱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정상회의 개최에 필수적인 국비 예산 1716억 원을 확보한 경상북도는 여야 의원들의 전폭적 지지로 통과 된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근거로 향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대한민국 국격을 한 층 높이는 행사를 준비하겠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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