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4년 결산보고와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홍성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각 분야별 사업 활동에 대한 보고와 평가, 그리고 2025년도 사업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속협은 유엔이 정한 지구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인 '지방의제21'을 실천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되어 2025년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정기총회는 지속협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총회에서 지속협은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더욱 폭넓게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되었다.
조광희 부군수는 "2025년에는 홍성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여 홍성형 탄소 감축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원 여러분과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속협은 지난 20년간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환경의 날 그림그리기 대회,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꽃무릇 심기 및 지역 생태조사 등 환경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영화 '플랜75' 상영회, 여성이 행복한 도시에 대한 대화의 장 마련 등 사회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속협의 노력이 지역사회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홍성군 관계자는 "지속협의 20년 활동은 홍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의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과거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홍성군과 지속협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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