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설 연휴를 맞아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농업 분야 특별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제수·성수품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수입·유통업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특별 합동점검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수급·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추진하는 한편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배추·무 등 신선식품에 대한 물량 확대, 축산물 조기 도축 및 휴일 도축 검사 지원 등에 나선다.
충북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온충북몰'에선 200여개 품목을 최대 35%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맞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농민들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사전접수를 통해 도시농부 농작업 지원을 이어간다.
이밖에 한파나 대설 등에 대비해 시설하우스·인삼시설 등 취약 시설 보강 조치와 함께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 및 CCTV 활용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