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철도 유치를 위한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에 역량 집중 하고 있다. 사진은 범군민 소비촉진 협약식에서 캠페인하는 모습 |
충북도 내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공항~보은~김천' 노선과 '청주공항~보은~포항' 노선을 반영하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찾은 유원대, 대전제일고, 소래중, 외산중 등 선수 및 야구 관계자 100명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정기총회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월례회의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월례회의 △각 읍·면 이장회의 등 각종 행사·회의·교육에서도 캠페인을 펼치며 10만 서명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철도 유치 범군민 10만 서명운동에 1만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향인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참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은 철도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철웅)를 중심으로 각 기관, 사회단체 등 대대적인 홍보와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며, 10만 서명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3월 31일까지 서명 희망자 등 주소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보은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고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교통인프라 개선 및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확보로 군민의 거주 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철도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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