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돌봄노동자는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지만 사회적 인식과 임금·고용 등 근무 환경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군은 돌봄노동자 심리상담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거주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돌봄노동자 34명이다.
상담은 직장 내 스트레스, 사회불안,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증, 성희롱 등에 대해 전문 심리상담사와 1:1 맞춤 대면으로 진행한다.
1인당 2회기(회기당 50분), 비공개 상담으로 진행하며 상담사가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경우, 참여자의 동의를 받아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계획이다.
생활권역별로 제1권역(음성·소이·원남)은 음성군 여성회관 3층 거점 공간에서, 제2권역(금왕·맹동·대소·삼성·생극·감곡)은 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운영한다.
접수 기간은 2월 6일까지며, 음성군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청 가족행복과 가족친화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은 "돌봄에 대한 수요가 영유아부터 청소년, 장애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며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인정과 돌봄노동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돌봄노동자는 7차 표준직업분류 상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직업 상담사 등),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요양보호사, 간병인, 방과 후 돌봄교사 등)에 해당하는 유급 노동자를 의미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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